롯데웰푸드 부여군과 업무협약, "지역 특산물 알밤 활용한 한정판 제품 출시"

▲ 16일 부여군청에서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왼쪽에서 다섯 번째), 박정현 부여군수(왼쪽에서 네 번째) 및 관련 실무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롯데웰푸드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의 첫 번째 협력 지방자치단체로 충남 부여군을 선정하고 16일 행정안전부의 지원 아래 부여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박정현 부여군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5월 행정안전부의 지역 상생발전 제안에 롯데웰푸드가 전격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롯데웰푸드와 부여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부여 알밤을 활용한 지역 특화 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한 부여군 대표 특산물 인지도 높이기 △롯데웰푸드 브랜드와 연계한 부여군 관광 명소, 문화유산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가을 몽쉘과 롯샌, 빈츠, 말랑카우, 찰떡아이스, 카스타드, 크런키바, 찰떡파이, 기린 꼬마호떡 등 다양한 주력 브랜드에 부여 알밤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지역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빼빼로 브랜드의 사회공헌 사업인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이천쌀과 제주감귤, 해남녹차, 남해유자 등을 활용한 빼빼로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특산물 활용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 유통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가을에 내놓을 시즌 한정 제품 9종 패키지에는 ‘밤이 아름다운 부여’라는 문구와 함께 부여군의 유명한 관광 명소 모습을 넣기로 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