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자체 화장품브랜드인 ‘센텐스’의 첫 매장을 서울에 내고 매장 수 늘리기에 속도를 붙인다.
이마트는 26일과 28일 연이어 이마트 왕십리점과 역삼점에 센텐스 매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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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자체 화장품브랜드인 센텐스 3호점인 왕십리점.<이마트> |
김계숙 이마트 코스메틱개발팀장은 “센텐스 왕십리점과 역삼점 개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공략에 나섰다”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매장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앞으로 성수와 용산점 등에도 센텐스 매장을 개점해 연말까지 매장을 10개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센텐스는 기존 대형마트 화장품과 달리 독립매장을 구성하고 1대1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전문 제조회사인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2년 동안 공동개발한 103개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센텐스는 다양한 향을 맡아볼 수 있는 시향존을 마련하고 무료로 두피와 피부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센텐스는 1호점 죽전점과 2호점 스타필드 하남점을 비롯해 총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7월 개점한 센텐스 죽전점은 개장 3개월 만에 누적매출 1억6천만 원을 거둬 목표를 150% 초과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