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자회사의 실적 상승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실적호조에 증권가 목표주가까지 상향조정되자 16일 CJ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
16일 오전 10시7분 코스피시장에서 CJ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48%(9900원) 오른 12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31%(6200원) 높은 12만3천 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크게 키운 뒤 하락했다.
CJ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6830억 원, 영업이익 6660억 원을 거뒀다. 각각 전년동기보다 3.8%, 33.6%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5860억 원보다 13.7% 높았다.
자회사들의 실적상승 효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1.4% 증가했으며 CJCGV는 41% 증가, CJENM은 흑자전환했다.
비상장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영업이익도 각각 22%, 12%씩 늘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CJ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이며 “올리브영의 성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며 북미에서 고성장중인 CJ푸드빌의 가치도 재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