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노사 2024년 임금인상률 5.1% 합의, 작년보다 1%포인트 올라

▲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신훈식 존중노동조합지부장(앞줄 왼쪽 네번째)가 1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노사가 2024년 평균 임금인상률 5.1%에 합의했다. 

삼성전기는 1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과 신훈식 존중노동 조합지부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만나 ‘2024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임금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3.0%에 성과 인상률 2.1%를 더한 5.1%로 정해졌다. 지난해 임금인상률 4.1%에서 1%포인트 올랐다.

삼성전기 노사는 지난 3월부터 협상을 시작하며 모두 16차례 교섭을 거쳤다. 

신의성실 원칙에 입각해 교섭을 진행해,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등의 제3자 개입 없이 단체협약 타결을 이뤘다고 삼성전기 측은 설명했다.

박봉수 부사장은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모델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