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36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5만5천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8360만 원대 상승, 7월 미국 물가지수에 따라 조정 가능성 나와

▲ 13일 코인텔레그래프는 14일(현지시각)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7% 오른 8366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98% 오른 384만9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2.53% 높아진 72만9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3.31%), 리플(3.35%), 도지코인(7.04%), 에이다(2.8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43%), 유에스디코인(-0.36%), 트론(-1.11%)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크라토스(49.17%), 이브이지(48.08%), 커브(23.12%), 에이피이앤에프티(20.00%), 수이(19.16%), 라이파이낸스(19.12%), 퓨저니스트(16.99%), 셀레스티아(14.70%)도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분석가의 전망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각) 발표되는 7월 미국 CPI가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온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블렛 분석가는 12일 X에 올린 글에서 CPI 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비트코인이 5만3천~5만5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거치더라도 6만3천 달러 수준의 추세선을 회복하다면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 플랫폼 이코노메트릭스는 12일 X에 올린 글을 통해 비트코인이 과거 반감기 때와 마찬가지로 조정을 거친 이후 반등에 성공한다면 2025년에는 14만 달러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