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택배 분류전담자 직고용을 추진한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올해 택배 물품 분류 전담인력을 100% 직고용하겠다고 11일 밝혔다.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택배 분류인력을 모두 직고용한다.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던 분류 전담인력을 2021년부터 직고용해왔다. 현재 직고용 비율은 80% 안팎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이번 100% 직고용 추진을 통해 산업재해보험 등 사회보험 미가입 문제가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력 채용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내년까지 2천억 원 이상을 분류시설 자동화에 투자해 업무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힘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분류 전담인력을 수천 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관계자는 “100% 직고용으로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없애고 근로자 처우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화 시설 확대를 통해 업무 여건도 선진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