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온시스템은 2024년 2분기 매출 2조5600억 원, 영업이익 716억 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1% 감소했다.
▲ 한온시스템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50.1% 감소한 716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 측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수치이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것은 일시적 요인으로 높았던 전기 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가 주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상반기 매출은 4조9645억원으로 반기 매출 5조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캐즘으로 생산이 감소했음에도 올해 연간 매출은 약 10조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회사는 예상했다.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한온시스템 공동대표는 “고객사 전략 방향 수정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전 차종에 대응 가능한 열관리 솔루션으로 하반기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