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동영상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동영상플랫폼을 하나로 합친다.
카카오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다음tv팟’과 ‘카카오TV’를 통합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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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훈 카카오 대표. |
카카오는 분산돼 있는 역량을 합쳐 동영상플랫폼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서비스를 하나의 앱(애플리케이션)으로 합칠지, 각 브랜드를 유지할지 등의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동영상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통합을 결정했다”며 “영상콘텐츠의 유통 뿐 아니라 개인방송 서비스까지 쉽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동영상플랫폼시장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동영상플랫폼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TV캐스트에서 웹드라마, 웹예능, 뷰티, 게임 등의 우수 콘텐츠를 올리는 제작자에게 3년 동안 매년 50억 원씩 지원한다.
KT는 8월 스마트폰으로 영상촬영부터 편집, 공유, 상품판매까지 가능한 동영상플랫폼 ‘두비두’를 출시했다.
아프리카TV의 인기 BJ(방송진행자)들이 최근 다른 동영상플랫폼으로 옮기면서 동영상플랫폼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