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6일 강원 삼척시 청라동에서 열린 BF하우스 입주 축하식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랜드> |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6일 강원 삼척시 정라동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집수리 공사가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는 입주축하식을 열었다.
사회공헌재단은 3월 주거환경개선 사업 대상자 모집을 통해 노후주택 개보수 및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한 폐광지역 4개 시·군 내 사회적 배려 대상자 17가구를 선정했다.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는 2억3천만 원이 투입됐다.
17가구 가운데 장애인 2가구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프리) 구축을 위한 ‘BF하우스’ 리모델링 공사가 실시됐다. 이를 위해 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도 힘을 합쳤다.
BF하우스 리모델링은 지원 대상자가 희망하는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장애 유형, 행동 패턴, 주택 특성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진행했다.
집안에서도 불편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수세식 화장실 신축설치 △낙상사고 예방용 안전바 설치 △휠체어 이동 편의를 위한 슬라이딩 도어 설치 및 문턱 제거 등이 이뤄졌다.
나머지 15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은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 및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2024년 말까지 마무리한다.
김익래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으로 대상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폐광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