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생체현미경전문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하락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13분 코스닥시장에서 아이빔테크놀로지 주식은 공모가(1만 원)보다 5.5%(550원) 떨어진 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공모가 대비 5%대 하락

▲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기덕 삼성증권 본부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6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아이빔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주가는 공모가보다 0.6%(60원) 내린 9940원에 장을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생체현미경 연구자인 김필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2017년 창업한 기업이다. 생체현미경 판매, 임상시험수탁(CRO)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생체현미경은 레이저 광학기술로 신체 내부를 관찰하는 장비다. 자기공명영상(MRI)보다 해상도가 100배 높아 체내 세표, 단백질, 약물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어 병원, 신약개발업계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으로 3조568억 원을 모았다. 경쟁률은 1094대 1을 보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7300~8500원) 상단을 넘어선 1만 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011대 1로 집계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