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8-06 08:54:2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라면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체험형 편의점을 다양한 지역에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6일 라면 특화 편의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 편의점 CU가 라면 특화 편의점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간다. < BGF리테일 >
CU는 지난해 12월 서울 홍대 인근에 라면 특화 편의점인 'CU 라면 라이브러리'를 개장했다. 해당 점포에는 국내외 라면 230여 종,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 컵라면 모형 시식대, 즉석 조리기 등을 설치했다.
CU는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 'CU 잠실선착장점'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는 국내외 인기 스낵과 라면을 모은 '스낵&라면 라이브러리(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을 잇따라 개점했다. 5월에는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에 라면 라이브러리 4호점을 열었다.
CU는 7월 한 달 동안 라면 라이브러리 3곳을 추가 개점했다. 영종도(CU 왕산마리나점), 제주도(CU 제주신화월드점), 김포 아라뱃길(CU 김포여객터미널점)에 차례대로 문을 열었다.
최근 CU는 라면 라이브러리의 개점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전국 가맹점에 안내하고 운영 신청을 받고 있다.
CU는 전국 거점 도시들을 중심으로 라면 라이브러리를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하고 국내를 넘어 몽골 등 해외 진출국에서도 K푸드를 알려나간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라면 라이브러리 도입 후 일 평균 고객 수 증가, 라면 외 상품 동반 구매율 상승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