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소비자물가지수 품목별 동향 이미지. <통계청> |
[비즈니스포스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달 연속으로 2%대를 유지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로 2023년 7월(111.29)보다 2.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2.9%) 이후 2%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7월보다 농축수산물은 5.5% 올랐고 특히 농산물이 9% 상승했다.
사과(39.6%), 배(154.6%), 돼지고기(5.9%), 쌀(5%), 수입쇠고기(6.4%), 김(29.6%), 배추(13.4%) 품목 가격이 올랐다.
상추(19.9%), 참외(17.7%), 국산쇠고기(1.7%), 고등어(5.7%) 닭고기(7.1%), 바나나(12.8%), 게(10%) 가격은 내렸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2023년 7월보다 7.7% 상승했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올랐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8.4% 상승했고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지수는 2.1%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교통(5.2%), 식료품·비주류음료(3.6%), 음식·숙박(2.9%) 비용이 늘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