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COO 호세 무뇨스, 미국 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경영자’로 뽑혀

▲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오른쪽 두 번째)가 3월27일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WCA)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승규 기아차 북미권역본부장 부사장,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 모습도 보인다. <현대차>

[비즈니스포스트]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미국 자동차 기자협회(NEMPA)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경영자’에 올랐다. 

현대차 산타페와 제네시스 GV70 전기차도 차종별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7월31일(현지시각)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스파크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COO는 자동차 산업에 보인 리더십과 공헌을 인정받아 같은 날 보스턴에서 열린 연례 시상식에서 올해의 경영자로 발표됐다. 

무뇨스 COO는 “안전하고도 고품질의 차량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현대차 노동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NEMPA는 미국 6개 주에서 활동하는 언론인들이 1987년 세운 협회다. 매년 정규 회원들 투표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경영자와 높은 품질의 차종들을 뽑아 상을 수여한다. 

NEMPA의 클리포드 아티예 협회장은 “현대차는 호세 무뇨스의 지휘 아래 차량 디자인과 전기차 부문에서 혁신 기업으로 떠올랐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산타페와 제네시스 GV70 전기차도 각각 최우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콤팩트형 SUV 차종에 올랐다. 

차종 선정 기준은 디자인 혁신성과 고객 선호도 그리고 겨울철 성능 등이다. NEMPA는 매년 평가를 위해 100여 종이 넘는 차량을 겨우내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뇨스 COO는 자사 차량들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두고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아메리칸 드림’을 선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