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 유럽 공장이 안정화돼 올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일 넥센타이어 목표주가를 1만25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안정적 가동, 올해 전체 이익 증가 이끌 것”

▲ 넥센타이어 유럽 공장의 안정적 가동이 올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31일 넥센타이어 주가는 7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638억 원, 영업이익 629억 원을 냈다. 2023년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69.5%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 596억 원을 5.4% 상회했다.

장 연구원은 “판매 물량 증가와 높아진 평균판매단가(ASP) 기반의 낮은 투입원가 반영이 마진을 개선했다”며 “유럽 2공장 생산량 확대(램프업)로 인한 고정비 부담 완화 등이 실적 상승의 요인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공장의 안정적 가동이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유럽 공장 생산량 확대가 올해 하반기까지 안정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와 유통 채널 확대, 재고 감소로 교체용 타이어(RE) 사업 부문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과 추가 인상까지 고려하고 있어 비용 증가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유럽 2공장은 안정적 재고와 주문 대응속도 향상으로 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에 고정비 부담 완화로 운임비·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원가율 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