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 태양광회사와 손잡고 가정용 태양광발전장치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이 미국의 주택용 태양광패널회사 ‘선런’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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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
선런이 만드는 가정용 배터리시스템은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를 결합한 구조다. 낮에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해가 진 뒤에도 사용할 수 있다.
LG화학과 선런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배터리를 부착한 지붕부착형 태양광 발전장치를 공동 제작한다.
LG화학은 앞으로 미국 가정용 배터리시장에 진출한 테슬라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선런은 미국에서 전기료가 가장 비싼 하와이에서 가정용 배터리시스템에 테슬라의 배터리를 사용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LG화학이 선런과 손잡고 배터리를 태양광과 결합한 시스템으로 미국시장에서 테슬라와 싸우게 됐다”고 전했다.
에드 펜스터 선런 회장은 “LG화학이 시장에 진입할 경우 배터리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이 훨씬 경제적으로 태양광 발전장치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