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360만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9360만 원대 공방, 중앙은행 금리 결정에 변동성 확대 가능성

▲ 30일 코인데스크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3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00% 내린 936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1% 내린 466만5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30% 낮아진 25만62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2.31%), 리플(-0.71%), 도지코인(-3.23%), 에이다(-3.25%), 트론(-0.5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65%), 유에스디코인(0.72%)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알파(8.96%), 비트토렌트(8.33%), 웨이브(8.02%)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코인마켓캡 리서치 책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앨리스 리우 책임자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가상화폐 발언 이후 상승세를 탔으나 지금은 새로운 가격 촉매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 영란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단기적으로 가상화폐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