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NGP)의 미국 진출을 위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과 협력한다.

KT&G는 30일 새롭게 선정될 궐련형 전자담배의 제품 시판 전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 등에 협력하기 위해 글로벌 무연담배 대표기업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G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과 협력, 미국 전자담배 판매허가 심사 대응

▲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과 협력한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본사.


KT&G는 “회사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차별화 전자담배 제품으로 전 세계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적 비전의 고도화에서 미국 시장의 중요성을 상호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2023년 1월 KT&G의 전자담배를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이 해외시장에 상업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에 출시하기로 결정될 새로운 전자담배 제품의 규제 심사 제출 관련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KT&G는 설명했다.

KT&G의 새로운 전자담배 제품은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품 시판 전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방경만 KT&G 대표이사 사장은 “현재 회사는 3대 핵심사업(전자담배, 해외궐련,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글로벌 확장과 구조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시장에 선보일 전자담배 혁신제품과 과학적 연구개발 역량을 발판 삼아 ‘글로벌 톱티어 도약’이라는 미래비전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