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피코크’와 ‘올반’의 매출이 확대돼 4분기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9월부터 피코크와 올반의 제조 확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며 “신세계푸드는 주요 제조제품이 국과 찌개 등 탕 종류인 만큼 계절특수를 누려 4분기에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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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푸드의 식품통합브랜드 '올반'. |
신세계푸드는 이마트의 가정간편식 자체브랜드(PL)인 피코크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외식사업 브랜드였던 올반을 식품통합브랜드로 확정하고 9월부터 가정간편식 등 식음료제품을 15종 출시했다. 올해 안에 100종 이상의 가정용 간편식을 출시해 매출 100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반 가정간편식 제품은 이마트와 편의점 ‘위드미’ 등 신세계그룹 유통망과 GS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2751억 원, 영업이익은 7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2824억 원, 영업이익은 6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4%, 영업이익은 858% 증가했다.
심 연구원은 “피코크와 올반 브랜드의 제조 매출이 확대되면서 3분기에 실적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