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스원 주식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수요와 인프라 관리 원가절감 수요가 모두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에스원이 올해 보안·인프라 부문 수요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됐다. |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에스원 목표주가를 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에스원 주가는 5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보안 서비스 부문과 인프라 서비스 부문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2분기에 일시적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률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원은 2분기 매출 6957억 원, 영업이익 52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4.2% 줄어드는 것이다. 영업이익에는 노후시설 보수비용과 임금인상 효과가 반영됐다.
보안 서비스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지난 동기 대비 5% 늘어난 335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물리보안·아파트 보안 서비스 수요 증가가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리보안은 범죄 등 위협으로부터 인명, 시설, 정보 등 자산보호를 위해 물리적 취약성을 통제하는 것이다.
인프라 서비스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지난 동기 대비 9.4% 늘어난 356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군부대 GOP 보안 솔루션, 삼성 계열사 해외공장 프로젝트 수주 등 관리범위 확대와 원가절감 필요에 따른 수요증가가 매출 성장요인으로 꼽혔다.
에스원은 이 같은 성장 흐름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보안 서비스 부문은 AI 기술 상품 고도화와 클라우드 시장 확대가 하반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인프라 서비스 부문도 건물관리 부문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관리 부문이 넓어지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