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480만 원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발언한 영향을 받았다.
 
비트코인 9480만 원대 상승, 트럼프 "비트코인 미국 전략자산" 발언에 강세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발언했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1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 오른 9484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2% 하락한 451만8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73% 내린 81만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14%), 유에스디코인(-0.07%), 도지코인(-3.72%), 에이다(-0.34%), 트론(-0.5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63%), 리플(0.24%)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되면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자산으로 비축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게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