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신형 그랜저와 SUV 앞세워 연말 판매 총력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10-26 18:2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가 국내에서 신형 그랜저를, 신흥국에서 소형 SUV를 앞세워 판매부진을 돌파하는 데 총력을 쏟는다.

최병철 현대차 부사장은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국내에서 신형 그랜저를 출시하고 생산 정상화에 따라 제네시스 글로벌 수출도 본격화 할 것”이라며 “투싼과 싼타페 등 SUV 판매를 확대하고 크레타로 신흥시장의 소형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와 SUV 앞세워 연말 판매 총력전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는 내수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신형 그랜저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자용 IR담당 상무는 “파업에 따른 공급 차질로 판매하지 못한 G80과 EQ900을 필두로 지난 8월 출시한 i30, 곧 출시할 신형 그랜저를 통해 신차 모멘텀을 살릴 계획”이라며 “SUV는 투싼, 싼타페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 중국에서 구매세 인하정책 종료를 앞두고 사전수요를 잡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 상무는 “중국에서 신형 베르나의 신차효과를 노리고 구매세 인하 정책의 연장 여부 등에 대해 시나리오 별로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친환경차와 현지전략차량 신차를 투입하고 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을 필두로 투싼 등 SUV 차량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 부사장은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출시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투싼 등 SUV의 판매확대를 위해 미국 공장의 생산을 탄력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올해 3분기 신흥국에서 특히 부진했던 만큼 신흥국 판매확대를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구 상무는 “러시아에서 8월 출시한 크레타 통해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브라질에서는 HB20 사양개선 모델 등 현지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아시아 및 중동 시장의 경우 SUV 판촉을 강화하고 친환경차 및 제네시스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연간 판매목표를 501만 대로 잡았지만 올해 3분기까지 347만7911대를 파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 22조837억 원, 1조681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9.0%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