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최상위 라인업을 국내 출시한다.
벤츠코리아는 25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신제품 행사에서 전기차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블랙과 실버 색상을 조합한 투톤의 45대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를 출시하고, 8월 중 소비자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 고급스러운 ‘감성’과 순수 전기차 ‘기술’의 결합, 디 올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마이바흐 EQS SUV는 독보적 고급스러움에 최신 순수 전기차 기술이 결합된 마이바흐의 첫 순수 전기 SUV 모델이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패밀리룩과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레터링 등 고유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다. 이에 더해 8가지 기본 색상 외에 마이바흐 모델에서만 제공되는 5가지 투톤 페인트 외장 색상도 유료 옵션으로 제공한다.
실내에는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마이바흐 엠블럼 등을 적용했다.
앞 좌석에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했다.
뒷 좌석에는 △통풍, 마사지, 목 및 어깨 온열 기능과 최대 43.5도 등받이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 △종아리 마사지 기능과 앞 동반석을 움직여 뒷좌석을 넓게 이용할 수 있는 쇼퍼 패키지 등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또 두 개의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MBUX 태블릿을 적용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강력하면서도 안정적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에 주파하며, UN 자동차 법규 표준화기구에서 준비한 새로운 연비 측정 방법인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duty vehicle Test Procedure) 기준 약 61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 차는 주행 모드 가운데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기존 컴포트 주행 모드를 대체하는데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해 마이바흐가 자랑하는 최상의 승차감을 선사한다.
‘마이바흐 EQS 680 SUV’는 8월 중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2500만 원이다.
◆ 마이바흐 디자인의 새로운 장,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
회사는 또 3가지 마이바흐 모델 라인업에 새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45대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도 출시했다.
나이트 시리즈는 차량 전반에 △블랙과 실버 색상을 조합한 투톤의 페인트를 중심으로 어둡고 절제된 색상 △다크 크롬과 로즈 골드 색상의 디테일 △마이바흐 패턴의 휠 △헤링본 스타일의 실내 장식 등의 요소들을 더해 디자인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시리즈는 △S 580 나이트 시리즈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 총 3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외관은 모두 블랙과 실버 조합의 마이바흐 투톤 페인트로 마감됐다. 마이바흐 S클래스 나이트 시리즈는 오닉스 블랙과 모하비 실버 색상이 적용됐다. SUV 모델인 EQS 680 나이트 시리즈와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에는 옵시디안 블랙과 모하비 실버 색상이 적용됐다.
3가지 모델 모두 외관 곳곳에 다크 크롬 요소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 헤드라이트에는 로즈골드 디테일과 마이바흐 엠블럼까지 적용됐다. SUV 모델에는 나이트 시리즈 레터링이 새겨진 발광 발판을 적용했다.
실내는 3종 모두 펄 블랙 색상의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운전석 옆 수납함(센터 콘솔)은 마누팍투어 오픈 포어 다크 브라운 피시본 패턴의 월넛 우드 트림으로 마감했다. 특히 마이바흐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에는 마누팍투어 전용 가죽 패키지가 적용됐다.
각 20대씩 한정 판매되는 마이바흐 S 580 나이트 시리즈와 마이바흐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의 가격은 3억3천만 원이다. 5대 한정 판매되는 마이바흐 EQS SUV 나이트 시리즈는 2억5500만 원이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