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다수의 종료단계 화공 프로젝트에서의 정산과 원가 개선, 산업 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익 구조로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삼성E&A는 2분기에 사우디 파딜리 가스 등 대형 화공 플랜트 사업을 9조5천억 원 수주했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이 10조9천억 원을 기록해 연간 수주 목표 12조6천억 원의 86.6%를 달성했다.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4조1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2년3개월 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기본설계(FEED), 설계∙조달∙구매(EPC), 수행혁신 등을 적용해 수익성 중심 수주전략을 이어가고 에너지 전환 분야 사업 참여를 확대해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