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대만 생명공학기업과 업무협약, 대만 면역 세포치료제 시장 진출

▲ 에릭 탕 루카스바이오메디칼 회장(왼쪽)과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이사가 면역 세포치료제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씨셀 >

[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그룹 계열사인 지씨셀이 대만 생명공학기업과 손잡고 세포치료제 대만 시장 진출을 노린다. 

지씨셀은 22일 대만 소재 세포치료제 연구기업 ‘루카스바이오메디칼’과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및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씨셀은 이번 협약으로 루카스바이오메디칼과 자가 면역 세포치료제 작용기전 및 임상 데이터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T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두 기업은 면역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등 지씨셀이 대만 시장에 진입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협력하기로 했다. 

지씨셀은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국내 임상 데이터를 제공하고 루카스바이오메디칼은 면역 세포치료제 'LuLym-T'의 대만 임상 자료를 공유한다. 앞으로 추가 공정개발과 임상 적응증 확대 등도 협력한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에게 새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