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모아타운 사업으로 마포구 푸르지오 브랜드타운 조성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20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165-72번지 일원에 위치한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 대우건설은 20일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1구역 전체 투시도. <대우건설> |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사업은 1만6665㎡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6개 동, 55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전체 공사금액은 약 1972억이다.
모아타운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 여러 곳을 묶어 사업여건을 개선한 정비방식이다.
성산 모아타운은 2024년 2월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되면서 4개 구역으로 최종 획정됐다. 대우건설은 1구역을 수주한 뒤 나머지 3개 구역도 연계 수주해 2300여 세대 브랜드 타운을 지으려고 한다.
대우건설은 성산 모아타운 1구역에 △커튼월룩 △로열 게이트 △오픈 필로티 라운지 △야간 경관 조명 △저층부 석재 마감 등건축 설계를 선보였다.
사업 조건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최고 신용등급을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조합 필요 사업비 직접 대여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할 때 100% 납부 △추가 이주비 조달 등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성산 모아타운 1구역의 사업조건부터 설계까지 진심을 담아 조합에 제안했다”며 “1구역을 시작으로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