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소프트웨어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IT(정보통신기술) 대란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IT 대란 여파로 22일 장중 SGA솔루션즈 등 소프트웨어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2일 오전 11시7분 코스닥시장에서 SGA솔루션즈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16.85%(92원) 오른 6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40%(24원) 높은 570원에 출발해 장 초반 709원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후 재차 반등하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통합보안 기술 업체로 서버,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과 관련된 보안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모니터랩(12.82%), 라온시큐어(8.88%), 지니언스(6.10%), 샌즈랩(5.90%), 케이사인(3.76%), 신시웨이(3.05%)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19일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보안프로그램이 MS(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충돌하면서 전세계에 IT 대란이 발생했다.
이에 전세계 컴퓨터 약 850만 대가 먹통이 되면서 항공, 의료, 금융 등 사회 주요시설이 마비됐다.
이번 충격으로 향후 클라우드, 보안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세계적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날 관련주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이날 “사이버 공격은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중요성이 부각돼 관련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