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자회사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혁신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사업모델 발굴을 모색한다.

GS건설은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투자기반 동반성장 프로그램 ‘캠프 엑스플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5곳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GS건설 CVC 자회사와 스타트업 5곳 공동투자, “시너지 낼 사업모델 발굴”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19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에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 GS건설 >


캠프 엑스플로는 ‘창업자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최고를 지향하겠다’는 목표로 GS건설과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스타트업 투자 선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두 기업은 △스마트시티 △스마트안전 △기타 건설 관련 등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투자하고 회사 성장을 위한 여러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까지 모두 10곳에 투자를 진행했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GS건설 100% 자회사로 설립된 CVC로 GS건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설업뿐 아니라 신성장 혁신 기술을 지닌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및 육성까지 추진한다.

앞서 19일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스타트업 대표 등 30여 명과 ‘오픈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허 사장 등 참석자들은 GS건설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 및 시너지 방안에 관해 소통했다.

GS건설은 CVC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전통건설업의 한계를 넘어 미래 혁신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S건설 관계자는 “투자기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건설사업과 관련된 분야 외에도 다양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투자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