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대장홍대선 민자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건설은 대장홍대선 사업 시행사 서부광역메트로에 세 차례에 걸쳐 244억3200만 원을 출자한다고 19일 공시했다.
▲ 현대건설이 2025년 1월까지 서부광역메트로에 244억3200만 원을 출자한다. |
출자목적물은 보통주 488만6350주다.
출자일정은 △1차 8월 158만2211주(79억1100만 원) △2차 11월 280만8625주(140억4300만 원) △3차 2025년 1월 49만5514주(24억7800만 원)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출자금액을 포함한 출자상대방 총출자액은 244억3500만 원이다.
현대건설은 출자목적을 ‘서부광역메트로 사업비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서부광역메트로를 통해 8700억 원 규모의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유권을 정부에 넘긴 뒤 민간사업자가 운영을 통해 수익을 가져가는 수익형민자사업(BTO)과 정부·지자체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임대형민자사업(BTL)의 혼합모델로 추진된다.
현대건설은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광역철도 총연장 20.03km 및 정거장 12개 소, 차량기지 1개 소 등을 짓는다.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는 현대건설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이후 계열회사로 편입된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