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탐사시추와 관련해 안전대응 전담조직을 운영한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탐사시추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진 등 안전 문제를 살피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동해 심해 탐사시추 관련 국내 대륙붕 안전 대응 TF 구성

▲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유∙가스전 탐사 시추 작업으로 인한 안전 문제 발생 우려에 관해 점검 및 소통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태스크포스를 통해 탐사시추 작업 앞뒤로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추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안전 관련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단체와 적극 소통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의견을 청취하는 등 의견수렴도 추진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동해지역에서 32공의 시추작업을 시행했으나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며 “한국석유공사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동해에서 석유와 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