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신한투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올해 HBM3E 물량 독식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7-09 09:2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선두를 지키며, 올해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HBM3E 물량을 독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투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올해 HBM3E 물량 독식 가능"
▲ SK하이닉스가 올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의 물량을 사실상 독식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 SK하이닉스 >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SK하이닉스 주가는 23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실적 개선 구간 본격화되고 있으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예상 상회하는 가격 상승세가 확인됐다”며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수요 확산에 따른 기술 경쟁 우위로 차별화된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5조4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 대비 흑자전환하고, 시장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5조2천억 원을 웃도는 것이다.

재고평가손실 충당금이 반영되면 실적 개선 폭의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북미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 계획이 앞당겨지며 5세대 HBM인 HBM3E 납품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말까지 HBM은 D램 영업이익의 20%에 육박할 것으로 파악된다.

낸드 업황 개선으로 자회사 솔리다임의 실적 기여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가 HBM 공급망에 진입하면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올해 HBM3E 납품 물량은 SK하이닉스가 대부분 독식 가능할 것”이라며 “주문형반도체(ASIC)용 HBM 수요 확대도 모멘텀 강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카자흐스탄 공식 진출, 현지에서 재조립해 판매
포스코그룹 로봇기업 뉴로메카에 100억 투자, 제조업 자동화 기술 협력
의결권 자문사 ISS, 두산에너빌리티·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반대' 권고
HD한국조선해양 아시아 선사에서 컨테이너선 4척 수주, 계약금 1조997억
하이브 '방시혁 상장 차익 4천억' 논란 해명, "관련법 위반 없다고 판단"
HD한국조선해양 바이오 자회사 '에이엠시사이언스' 설립, 270억 출자
비트코인 1억3350만 원대, '닥터 둠' 루비니 뉴욕대 교수 "가상화폐 투자 멀리해야"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AI&로봇' 10%대 올라 상승률 1위, 콘텐..
11월 D램·낸드플래시 가격 20~30% 하락, IT수요 감소로 고객사 재고 늘어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본격화, "글로벌 화물항공사 도약"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