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고화질 DMB기능을 탑재한 LG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을 단독으로 출시한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11월 LG전자의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을 단독으로 출시하기로 하고 LG전자와 구체적인 출시일정과 마케팅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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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9월 화웨이와 손잡고 단독으로 선보인 화웨이 스마트폰 'H'. |
LG유플러스는 앞으로 LG전자의 전용폰을 ‘U시리즈’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는데 이번 제품은 U시리즈의 첫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전용폰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브랜드전략을 펼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전용폰 출시를 점점 늘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의 Y6와 H, LG전자의 X스킨 등을 전용폰으로 내놓았고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8과 TG앤컴퍼니의 루나S, 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J7과 화웨이의 비와이폰 등을 전용폰으로 출시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이번 U시리즈를 위해 제품기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U시리즈의 첫 모델은 기존 중저가폰보다 강화된 화면해상도와 내장메모리성능 등을 특징으로 하고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HD급의 고화질 DMB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올해 초 지상파 DMB특별위원회와 고화질 DMB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