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북은행이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적금상품을 내놨다.
전북은행은 8일 카카오페이와 함께 걷기 서비스와 금융상품이 결합된 ‘걷기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전북은행이 8일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걸음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걷기적금을 출시했다. <전북은행> |
걷기 적금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이다.
가입자는 기본 연 1.0%에 우대금리에 따라 최고 연 7.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주별 걸음수에 따라 최고 2.4%, 일별 걸음수에 따라서는 최고 3.6%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전북은행은 걸음수를 채우지 못하는 날에 쓸 수 있는 '면제권'도 제공해 가입자가 최대한 우대조건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대상은 전북은행 첫 거래 고객으로 카카오페이 앱 페이지에 연계된 전북은행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6달 이상으로 달마다 5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한 삶과 목표달성 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신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제휴사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