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02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강세장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8일 코인텔레그래프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07% 내린 802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17% 하락한 418만6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6.45% 내린 70만3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7.19%), 유에스디코인(-0.07%), 리플(-5.79%), 도지코인(-8.02%), 에이다(-5.49%), 트론(-3.26%)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는 24시간 전과 같은 1422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그로스톨코인(27.51%)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월스트리트가 9월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몇 주 안에 비트코인 강세장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했다.
7일(현지시각) 기준 월스트리트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확률을 72%로 점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달 전 인하 확률은 46.60%에 불과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시장이 악화하면 연준이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투자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