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거점으로 점찍은 강원도 원주지점에 외부 영입 인사를 배치했다.

iM뱅크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영입을 통해 강원도 원주지점장을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iM뱅크 창립 뒤 지점장 첫 외부영입, 원주지점장에 NH농협은행 출신 정병훈

▲ 정병훈 iM뱅크 신임 강원도 원주지점장 겸 강원지역 본부장. < iM뱅크 >


정병훈 전 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이 iM뱅크 원주지점 초대지점장 겸 강원지역 본부장에 오른다.

정 지점장은 원주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1989년 농협은행에 입행해 강원도 여러 지역에서 근무한 뒤 중앙본부 여신관리부장과 강원영업본부장을 끝으로 2019년 퇴직했다.

강원도 원주는 iM뱅크가 5월 말 시중은행 전환 이후 대구경북 지역 이외 첫 거점으로 지목한 곳이다.

iM뱅크는 6월 내건 공고에서 지원요건으로 ‘강원도 지역 금융기관 영업점 근무 이력’을 강조해 지역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를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정 지점장은 원주지점이 iM뱅크의 강원지역 첫 점포인 만큼 업무 추진력 강화 등을 위해 강원지역 본부장 직책도 겸임한다.

iM뱅크는 원주지점 채용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새 진출 지역에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신설 거점 점포가 빠르게 정착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점장에 내부 출신을 배치하는 관례를 깨고 1967년 은행 설립 이래 처음으로 외부 출신 지점장을 영입했다”며 “정 지점장은 강원 지역 탄탄한 영업 기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iM뱅크의 신규 진출 지역 조기정착을 지위할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