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협력사가 정책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을 협력사에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 현대엔지니어링은 1일 해외동반진출 협력사의 자금 마련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은 기술보증기금이 2023년 9월 첫 시행한 2천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 제도다. 대기업과 협력해 해외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협력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자회사의 운영자금과 투자자금 보증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예정인 협력사를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할 수 있게 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들 협력사에 ‘해외투자자금 보증’과 ‘해외사업자금 보증’을 제공한다. 최대 200억 규모의 대출자금에 최대 100%의 보증과 최저 수준의 보증료가 적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금융지원 외에도 경영지원, 교육지원,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지원하고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