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5년부터 본격적 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 상향, 2025년부터 이익 개선 본격화”

▲ 현대글로비스가 2025년부터 이익 개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1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부터 본격 실적 개선을 이뤄 영업이익 2조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실적 개선 출발점은 올해 말 예정된 완성차 수송계약 갱신”이라며 “현대·기아차와 완성차 수송계약에서 운임인상이 20~30% 수준만 이루어져도 (영업이익 2조 원은) 달성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1년 장기계약을 추진할 때 용선료 대비 올해 5월 용선료 수준을 감안하면 충분히 인상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확대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신규 배당 정책(2025~2027년)으로 배당성향이 최소 25% 이상으로 발표됐다”며 “회사의 배당이 2025년 1만1250원, 2027년에는 1만2400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