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강동구 천호동에서 2400억 원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29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화평교회에서 열린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 2429억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 수주, "조합원 목소리 설계 반영"

▲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롯데건설>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천호동 19-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5층, 11개 동, 62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2429억 원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굽은다리역을 도보로 갈 수 있고 차량으로 올림픽대로와 외부순환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500m 이내에 천호초·중, 성덕고 등 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1km 이내 홈플러스, 명일전통시장,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건설은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에 다양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강동을 대표하는 상징적 시그니처 외관 설계와 독창적이고 균형 잡힌 입면 디자인, 옥상 장식물부터 측벽까지 이어지는 경관 라인, 프레임 파사드로 통일감을 부여한 커뮤니티시설, 저층부의 흐름과 연계되는 고품격 대형 문주 등을 선보인다.

이뿐 아니라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적용해 휴식공간에서 자연의 경험과 삶의 영감을 선사하는 조경을 도입한다.

특히 조경 설계 설문 중 단지 내 산책로가 39%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은 데에 착안해 단지를 에워싼 2km의 순환산책로와 다양한 테마 정원을 조성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천호우성아파트를 위한 차별화된 설계와 단지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강동의 자부심이 될 랜드마크를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노하우와 진심을 아낌없이 쏟아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