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평가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
 
SM엔터 주가 장중 상승, ‘반등 계기 마련’ 증권가 평가에 힘입어

▲ 증권가의 긍정평가에 28일 장중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25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 주식은 전날보다 5.64%(4300원) 오른 8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8%(900원) 높은 7만7200원에 출발해 10시까지 오름폭을 크게 키운 뒤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스엠은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초동 판매량 반등 및 글로벌 음원 흥행에 힘입어 투심 회복의 단초가 마련됐다”며 “저연차 가수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하반기에 신인 가수들의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에스엠 소속 그룹들의 앨범 판매량이 반등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에스파의 직전 앨범 초동 판매량은 109만 장으로 이전 앨범(170만 장)보다 줄었다.

그러나 올해 5월 새 앨범 초동 판매량은 115만 장으로 반등했다.

또 다른 그룹 라이즈도 6월 새 앨범 초동 판매량이 126만 장으로 데뷔작(102만 장)보다 늘어났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