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특수금속제조업체 에이치브이엠(HVM) 주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40%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13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브이엠 주식은 공모가보다 42.78%(7700원) 높은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8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에이치브이엠의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한국거래소> |
이날 주가는 공모가인 1만8천 원보다 59.17% 가량 높은 2만86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일부 내주며 2만5천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장 흥행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브이엠은 11일부터 17일까지 5거래일 동안 진행한 수요예측을 거쳐 희망범위(1만1천 원~1만4200원)을 초과한 1만8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경쟁률은 837.2대 1로 집계됐다.
19~20일 동안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으로 약 5조1859억 원을 모았다. 경쟁률은 960대 1을 기록했다.
에이치브이엠은 특수금속 제조기업으로 2003년 설립됐다.
고순도, 고강도, 극한환경 내구성 등 까다로운 품질 조건이 요구되는 첨단금속을 제조하고 있는데 우주발사체, 항공용 터빈엔진, , 방산분야 등에 주로 제품을 공급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