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선식품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가 친환경 포장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오아시스는 28일 포장재를 최소화한 ‘프리미엄 포장’을 선택한 주문이 전체 주문의 80%를 넘었다고 밝혔다.
▲ 오아시스가 내놓은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 이용률이 80%를 넘었다. <오아시스> |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는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에어캡과 각종 비닐 등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한 포장 서비스다. 2021년 6월 도입해 올해 6월로 만 3년을 맞이했다.
새벽배송을 주문할 때 포장 방법을 프리미엄 포장으로 선택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포장을 선택하면 해당 주문은 자동으로 '프리미엄 배송'으로 분류돼 전담 쇼퍼가 포장과 배송을 책임진다.
전담 쇼퍼는 1일 최대 40~50건의 주문을 책임지고 문 앞까지 배송하는 일종의 담당 배송 기사다.
오아시스는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 이외에도 ‘재활용 포장재 사용’ 요청, ‘포장재 회수’ 요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 스스로 친환경 유통환경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오아시스는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포장재 회수’ 서비스와 함께 시작한 ‘재활용 포장재 사용’ 요청도 꾸준히 증가해 전체 주문의 40%에 다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오아시스는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는 오아시스가 추구하는 친환경·유기농의 기조를 상품을 너머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다양한 친환경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