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에스파와 라이즈 등 SM엔터테인먼트 주요 아티스트들이 초반 음반 판매량을 회복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 SM엔터테인먼트(사진) 주요 아티스트들이 앨범 초기 판매량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만6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가 한동안 투자심리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초동(음반 발매 이후 일주일) 판매량 역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며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SM엔터테인먼트 주요 아티스트인 에스파는 5월 새 앨범을 발매한 이후 일주일 동안 115만 장을 판매했다.
직전 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109만 장으로 이전 앨범 초동판매량 170만 장을 크게 밑돌았는데 다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라이즈도 6월 내놓은 앨범의 초동판매량이 120만 장으로 데뷔 앨범 초동판매량 102만 장을 넘어섰다.
이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가 주요 아티스트의 초동 반등 등으로 투자심리 회복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앨범 판매량을 회복하면서 수익성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410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7%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