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벤터스 7기 참여기업들이 26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CJ > |
[비즈니스포스트] CJ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 7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CJ는 27일 오벤터스 7기 스타트업으로 식품&바이오 분야에서 3곳, 물류 분야에서 3곳,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에서 2곳 등 모두 8곳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오벤터스는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PoC)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CJ 계열사들과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닥터다이어리 △니즈 △파이프트리 스마트팜 △오믈렛 △크로스빔 △프롬디 △일만백만 △시마트) 등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건강관리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현장 자동화 솔루션, 영상 자동 제작 등 각자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CJ그룹 계열사에서 제안한 혁신 과제를 추진한다.
이들은 26일 향후 계획과 일정을 공유 받고 협업을 진행할 CJ계열사와 사업검증 과제를 논의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오벤터스 참가기업은 7월부터 약 4개월 동안 본격적으로 혁신 과제를 수행하며 회사별로 사업화 지원금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CJ는 각 스타트업에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CJ인베스트먼트, CJ 계열사가 투자 및 사업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CJ커넥트데이'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벤터스 7기는 10월 말 각 스타트업과 연계된 CJ그룹 계열사와 사업검증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도출된 혁신 기술 및 사업모델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시도하는 '데모데이'를 연다.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한 우수기업에는 공동 기술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앞으로 적극적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CJ와 스타트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