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합병 이후 기존 홍성준 제넥신 대표이사와 함께 최재현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를 제넥신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 제넥신(사진)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제넥신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프로탁은 체내 단백질 분해시스템을 이용해 표적 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을 말한다.
합병비율은 제넥신 1 대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6.1924079로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기존 주주들에게 합병비율에 따른 합병신주를 교부한다. 합병 세부 절차는 10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는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인 최재현 대표가 이끄는 표적단백질 관련 신약개발 기업이다.
최 대표는 프로탁 기술분야의 글로벌리더인 아비나스 등에서 항암 항체약물 및 프로탁 개발 담당자로 일했다. 표적단백질분해제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최 대표는 제넥신과 합병한 이후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의 핵심연구진과 함께 제넥신 연구개발 총괄 임원으로 합류한다.
제넥신은 향후 주주총회를 거쳐 최재현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와 홍성준 제넥신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회사의 전체적인 연구개발과 임상개발을, 홍 대표는 사업개발 및 경영관리 전반을 맡는다.
홍성준 제넥신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제넥신은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핵심 인재들을 확보함과 동시에 바이오프로탁 기술을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들을 추가하게 됐다”며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의 기술력과 제넥신이 보유한 임상개발 역량을 접목시켜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