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 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6일 ‘오!정말’이다.
목숨 값
“안전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물신주의’ 발언이다. 이게 이 정부가 사람을 대하는 태도다. 혹시라도 기업에 어려움이 갈까 봐 사람이 숨져도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냐.
윤석열 정부가 매기는 노동자의 목숨 값은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다른가”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친국민, 친국가, 친국회
“정치인 친소관계가 계파 구도가 되는 것을 참 후지게 생각한다. 누구랑 친한지 국민들에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그런 부분에 동의하지 않고 우리는 친국민, 친국가, 친국회를 선택해야 한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가 ‘친한(친
한동훈) 대 반한(반
한동훈)’ 구도로 굳어지는 양상에 대해 생각을 묻자 답변하며)
한참 잘못 배웠다!
“여당 대표의 첫째 조건은 정권과의 동행이고 재집권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인데 출발부터 어설픈 판단으로 어깃장이나 놓고 공천 준 사람들이나 윽박질러 줄 세우는 행태는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며)
“특검법에 찬성 의사를 보이면서 발의하겠다는 부분 때문에 당원들도 어떻게 입장을 취하냐고들 한다. 자칫 윤 대통령이 탄핵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에 찬성하는 거 아니냐고 인식될 수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채상병 특검법안을 발의하겠다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입장 때문에 당원들의 지지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하며)
러닝메이트가 아니라 야합!
“당대표 후보가 최고위원들까지 선정해 함께 출마하는 것은 러닝메이트가 아니라 야합이며 당의 단합을 깨뜨리는 정치의 고질병인 ‘줄세우기’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최고위원 후보들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상황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레드카드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겠다. 국회에서 침대 축구를 할 심산이면 민심의 레드카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실천하는 개혁국회, 그래서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드는데 전폭적으로 협조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2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세사기 피해대책 입법청문회에 불참한 것을 비판하며)
이재명 외에 대안이 없다
“초선 의원들이 다수인데 아직 국회운영 경험도 적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윤석열 정권의 지금 행보가 굉장히 무도하고 무책임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걸 제어하려고 하면 당을 통합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는 이 대표 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연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답하며)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