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94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천만 달러(약 139억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24일 코인게이프는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사진)이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천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마이클 세일러 X 갈무리>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2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51% 내린 894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3% 내린 482만5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2.46% 하락한 81만4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21%), 솔라나(-3.98%), 유에스디코인(-0.14%), 리플(-1.60%), 도지코인(-1.71%), 에이다(-1.4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169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에이피엠코인(13.09%), 티드랍(9.15%)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이 ‘경제적 불멸’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세일러 회장은 대다수 기업은 평균 수명이 10년에 불과할 수 있으나 비트코인은 경제적 활력을 더해 기업을 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바라봤다.
게다가 세일러 회장은 중국정부에서도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할 것이라면서 향후 비트코인의 단일 가치가 1천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월 기준 21만440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매입가는 3만5180달러(약 4800만 원)로 알려졌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