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내리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포함 반도체주 주가 장중 약세,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락

▲ 미국 반도체주 주가가 급락하자 21일 장중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도 내리고 있다.


21일 오전 11시6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1.96%(1600원) 내린 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0%(900원) 낮은 8만700원에 출발해 줄곧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도 2.11% 내린 2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DB하이텍(-6.83%), 마이크로투나노(-5.52%), 리노공업(-4.87%), 이오테크닉스(-3.84%), 파두(-3.70%), 하나마이크론(-2.43%) 등 대부분 반도체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주지수는 2.73% 하락한 5607.7에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론(-6.03%), 퀄컴(-5.12%), 브로드컴(-3.76%), 엔비디아(-3.54%), 테라다인(-2.50%), TSMC(-2.40%) 등 주요 반도체주 주가가 크게 내렸다.

미국 증권가는 전날 반도체주 급락에 특별한 원인은 없으며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단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