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식 국방부 장관(왼쪽)과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국방부에서 회담을 열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루마니아가 K-9 자주포를 도입한다.
국방부는 19일 안젤 틀버트 국방장관이 이날 오전(현지시각)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루마니아 국방부에서 열린 회담에서 K-9 자주포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9억2천만 달러(약 1조3천억 원)다. 루마니아가 최근 7년 동안 시행한 무기도입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신원식 장관은 루마니아의 결정에 사의를 표하고 "루마니아가 추진 중인 군 현대화사업에서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약속한다"묘 "단순한 무기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생산, 운용부대 간의 교차훈련, 인적교류 등 다양한 국방·방산 협력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 장관은 올해 4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서명한 한국과 루마니아의 국방협력협정을 토대로 △군사교육·훈련 △스포츠·문화 △정보·경험 교류 △방산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사업들을 구체화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