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건설이 그룹 계열사에 체험형 문화공간 운영 자회사를 양도한다.

신세계건설은 18일 이사회를 거쳐 조선호텔앤리조트와 매직플로우 주식 및 대여금 양수도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 조선호텔앤리조트에 '원더파크' 운영 자회사 매직플로우 양도

▲ 신세계건설이 체험형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자회사 매직플로우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양도한다.


매직플로우는 신세계건설 레저부문과 미디어앤스페이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전시관 설치 및 운영 자회사다. 신세계건설이 지분 51%(27만7950주)를 보유하고 있다.

매직플로우는 체험형 문화공간인 ‘원더래빗 고양’, ‘원더아일랜드 제주’ 등을 운영하고 있다. 4월29일에는 과천 서울대공원에 ‘원더파크’도 개장했다.

거래금액은 모두 111억9천만 원이다. 신세계건설이 보유한 매직플로우 주식 전부의 양도금액 66억9천만 원과 대여금 양도금액 45억 원을 합친 것이다.

매직플로우 주식 1주당 양도가액은 2만4068원으로 2024년 4월1일 기준 순자산가치법을 사용해 측정됐다.

이번 거래는 신세계건설이 레저사업부문을 조선호텔앤리조트에 양도하는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2월14일 신세계건설은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레저사업부문 일체를 넘기기로 결의했다. 신세계건설 레저사업부문 양도 예정일은 2024년 6월30일이다.

신세계건설은 “매직플로우 양도 관련 사항은 진행절차 및 관계법령, 거래상대방과 합의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