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관련 전략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 주가 장중 52주 최고가, 정부 동해가스전 전략회의 기대감

▲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18일 장중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6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 주식은 전날보다 7.50%(4천 원) 오른 5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68%(900원) 높은 5만42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1일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광구 재편성 문제,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정비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탐사·개발부터 인프라사업까지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사업 성장성이 가시화하면 기업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