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토마토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도전해선 안 된다’ 44.2%, ‘도전해야 한다’ 40.1%로 집계됐다. 두 응답의 차이는 오차범위 안이다.
 
[미디어토마토] 한동훈 국힘 당대표 출마 놓고 ‘안 돼’ 44.2%, ‘도전’ 40.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연령별로 18~29세, 30대, 40대까지는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에 ‘도전해선 안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고 50대(도전해야 42.6% 도전해선 안 된다 46.3%)와 60대(도전해야 47.5% 도전해선 안 된다 42.5%)에서는 찬반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70세 이상에서는 ‘도전해야’라는 응답이 52.1%로 ‘도전해선 안 된다’ (32.9%)보다 19.2%포인트 더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도전해야한다’가 76.2%로 압도적이었으며 ‘도전해선 안 된다’는 15.8%에 그쳤다.

중도층에서는 ‘도전해선 안 된다’가 45.8%로 ‘도전해야한다’(33.8%)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5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